감기는 이야기 정리
원래는 노트북에 저장해 둔 게 있었지만, 없네요…….
장르: 전략, 추리, RPG
모티프(주요 소재): 멸망한 세계, 역할놀이, 전쟁
게임 파트(초안)
스토리
주제: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마음
카드, 트럼프, 체스, 추리 등. 팀전 생존 게임.
'역할이 부여된 뒤'에 시작하는 독특한 추리 게임이라고 볼 수 있음. 반칙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고,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만 실현해낼 수 있음. 자기 무기를 숨기고, 사용한다는 느낌에서 RPG와 전략의 시스템도 카드 게임이 기반으로 룰이 만들어진 거라고 볼 수 있음.
지금도 많이 부족하긴 한데, 에피소드 아이디어가 있으면 어떻게든 가능할 듯.
역할은 중세 세계관을 따라감.
그 게임을 마치면, 남은 팀원한테는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신전에 손을 뻗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'로봇'이 웃으면서 이야기 함.
초고
1. 차영훈(독백)
배경 및 일러: 도시의 빛, 햇볕 위로 자신의 손을 뻗는 큰 키의 남학생
차영훈: 도시는 한적하다.
차영훈: 맑은 구름이 햇볕의 뜨거운 시선을 맞고, 나는 평화로운 하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.
차영훈: 하늘은 늘 푸르다. 내가 원한다고 해서 내가 가진 '배경'을 바꿀 권리는 없었다. 아닌가. 다른 말로는 권한인가.
차영훈: 어쨌든, 난 지금 손을 뻗는다면, 늘 나는 그 손에 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.
차영훈: 이 도시에 멸망이 오기까지는.
2. 차영훈(독백)
배경 및 일러: 어둠 속, 공사장 철근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소리가 나온다.
차영훈: 이제 와서 내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, 굉장히 답하기 어려운 난제로 변한다.
차영훈: 난제라고 표현한 시점에서 이미 다른 아이들도 내 주위에서 날 가만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.
차영훈: 하하... 하하!
그의 웃음에 차영훈을 알고 있던 아이들도 몸을 벌벌 떨며 무서워하거나, 짜증 섞인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. 영훈은 이 상황에서도 쉽게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. 그리고 그는 뒷머리에 손을 내고, 소리가 나는 스피커를 노려보면서 말했다.
차영훈: 별 일 아니야. 아무것도.......
이런 친구의 모습에 김정우가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.
김정우: 왜 그러냐? 자꾸 자극하면 우리도 어떻게 될 수 있어.
김정우는 나긋하게 말했다.
차영훈: 그래, 그렇단 말이지.
차영훈은 고민하듯이 자신의 어깨를 반대 쪽으로 쓰다듬었다.
신소연: 야, 너 보기보다 멀쩡하다?
유연경: 우리도 얼른 자리 뜨자. 야 너 차영훈이지? 쏘도 이상한 애 옆에 있지 말고 빨리 가자니까.
소연이 망설이는 기색으로 연경한테 이끌려갔다.
차영훈: (소연이도 나랑 계속 있는 게 좀 그런가 보네.)
차영훈: (소연이 친구는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.)
차영훈: 그래서 어떤 '게임', 아니, 탈출 방식이 있어야 이곳에서 나갈 수 있지?
이규아: 그, 그래도 저 사람은 아직 사정을 모르잖아요.
차영훈은 눈물 때문에 흐릿하게 시야를 가린 얼굴을 다시 손으로 닦고, 둘러봤다.
신소연: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할 것도 있어?
차영훈: 글쎄, 무섭지는 않아?
김정우 & 유연경: 너네가 더 그렇거든!
차영훈: ......그럼, 조난이겠지.
다른 아이들은 그 말에 입을 다물었다.
외관 자료입니다
https://docs.google.com/document/d/1h1GM6e4LW4CC8MsB2eNgEcWmM57DRwufp99325EFk7c/edit
감기는 이야기 외관(남캐) - https://aniaus.tistory.com/m/102